글로벌 반도체시장이 올해 크게 둔화했으나 내년에는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반도체시장 규모는 4090억 달러로 2018년보다 12.8%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1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는 반도체 주요부문 모두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반도체는 -33.0%, 아날로그반도체는 -7.9%, 로직반도체는 -4.3%의 축소폭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도 미주 -26.7%, 일본 –11.1%, 아시아태평양 –8.8%, 유럽 –6.9% 등 모든 지역에서 반도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시장은 2020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2020년 5.9%, 2021년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는 “내년 주요국가에서 5G통신 보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기지국 수요가 반도체시장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