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인공지능 호텔로봇인 ‘엔봇’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KT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인공지능 호텔 로봇인 '엔봇'을 상용화했다. < KT >
엔봇은 KT융합기술원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적용돼 객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로봇이다.
호텔 엘리베이터와 통신을 통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탈 수 있다.
엔봇은 자율주행기능을 이용해 객실 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요청한 객실용품을 객실로 배달한다.
KT는 엔봇이 투숙객에게는 휴식공간에서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호텔에게는 효율적 인력운용을 통해 호텔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보텔 엠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100여 개 객실에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엔봇이 국내 최초 인공지능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호텔의 품격에 맞는 고품질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