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1.95%) 하락한 5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 2% 가까이 하락, SK하이닉스도 2%대 떨어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0월31일 이후 한 달 만에 5만1천 원 이하 종가로 주저앉았다.

주가는 전날보다 100원(-0.19%) 낮은 5만12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개장 직후 5만1400원까지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5만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900원(-2.29%) 떨어진 8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낙폭이 커서 하루 만에 이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1일과 동일한 종가까지 밀려났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36%) 하락한 8만2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8만7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2090선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미중 무역합의와 홍콩 시위 관련 불확실성 등 안팎의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