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2019 한국-체코 원전건설포럼'이 열리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등 체코 원전수출을 위해 꾸려진 ‘팀코리아’와 함께 체코 현지에서 원전건설포럼을 열고 한국 원전기술을 알렸다.
대우건설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6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주 체코대사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2019 한국-체코 원전건설포럼’과 ‘한국-체코 기업 간 B2B(기업 사이 거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과 회의에는 얀 피셔 체코 전 총리를 비롯해 체코건설협회,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 원전 관련 체코기업 등 40여 단체 및 기업에서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포럼과 회의에서 한국 원전산업의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코 신규 원전사업을 향한 참여 의지를 적극 알렸다.
체코 신규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2018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체코 원전수출을 위해 꾸려진 ‘팀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천 메가와트(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발급, 2022년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팀코리아가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 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