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을 운영하는 외식사업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일 이사회 결의로 외식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새로 설립한 뒤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부 분할한 뒤 사모펀드에 매각 결정

▲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물적 분할 뒤 존속회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고 신설법인은 에이치푸드앤컬처(가칭)가 된다. 

분할기일은 2020년 2월1일이다.

이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부 매각은 분할이 완료되는 2020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식사업부 분할 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관광숙박업에 집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회사의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와 핵심역량 강화로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VIG파트너스는 2005년 세워진 사모펀드로 금융, 소비재,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를 추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