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닷새 만에 총파업을 철회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23일 오후부터 본교섭을 릴레이로 진행한 끝에 25일 오전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  
 
철도노조 파업 닷새 만에 철회, 코레일 KTX 오전 9시 정상운행

▲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가 25일 총파업 철회에 합의했다. 사진은 24일 서울역 전광판에서 일부 열차의 운행 중지가 안내되는 모습. <연합뉴스>


이에 따라 25일 오전 9시부터 고속철도(KTX) 등이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다만 모든 열차 운행이 평시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하루이틀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철도노조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했다. 

철도노조는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안전인력 4600여 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를 통한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직원의 처우 개선, 고속철도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통합을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