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25일부터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사진은 24일 오전 11시50분 레이더 영상. <기상청> |
24일 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25일 아침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10도이상 떨어지며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11월 마지막주(25~29일)는 춥고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24일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8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 가 되겠고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4일 오후 10시부터 인천과 서울, 서해5도와 경기도 일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5일 아침기온은 24일 아침보다 10도 가량 떨어져 중부지방 전체가 추울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9도 가량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안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해안에 인접한 공항인 인천과 김포, 군산, 무안, 광주, 제주, 양양, 포항, 울산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기 동부와 충북 북동부는 오전 6~9시에, 경북 내륙과 부산·경남 동해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9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