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올라, 코스닥은 떨어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1-22 17:0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올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26%) 오른 210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올라, 코스닥은 떨어져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26%) 오른 210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홍콩인권법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신흥국(EM)지수 재조정을 앞두면서 외국인투자자가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과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26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지수 재조정을 통해 중국 A주 5%를 지수에 추가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신흥국지수 안에서 한국주식 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지수 재조정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식도 전해졌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지난주 로버트 하이트라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대면 협상을 위해 베이징에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2419억 원, 개인투자자는 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8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0.99%), 현대모비스(0.99%), 신한금융지주(1.38%), SK텔레콤(1.24%)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1.47%), 현대차(-0.8%), 삼성바이오로직스(-1.53%), 셀트리온(-1.13%), LG화학(-1.31%) 등의 주가는 내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33%) 떨어진 633.9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64억 원 규모의 주식은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는 20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이치엘비(-4.43%), 스튜디오드래곤(-6.35%), 휴젤(-0.48%), 케이엠더블유(-4.43%), 파라다이스(-0.8%)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CJENM(0.2%), 헬릭스미스(0.11%), SK머티리얼즈(0.23%)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0.1%) 오른 1178.9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