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플럼라인생명과학, 반려견 DNA 면역항암제 개발 성공하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07 11:0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플럼라인생명과학이 반려동물 항암제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플럼라인생명과학은 반려견 DNA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관련 항암제시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럼라인생명과학, 반려견 DNA 면역항암제 개발 성공하면 수혜 커져
▲ 김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이사.

플럼라인생명과학은 2014년 인체용 DNA백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의 동물 DNA백신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기업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돼지 DNA 면역조절제와 반려견 DNA 면역항암제 및 노화방지제 등이다.

이노비오의 전기청공법 기술을 도입해 동물용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청공법 기술은 세포에 순간적으로 고전압의 전류를 통과시켜 세포막에 구멍을 뚫고 DNA분자를 세포 안으로 주입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동물용 백신시장은 현재 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5.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동물 관련 항암제시장은 연평균 10.8%의 고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미국시장은 5억~15억 달러(약 5800억~1조7천억 원) 규모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이 반려견 DNA 면역항암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1조 원 이상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반려동물 암치료 방식은 절제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는데 인체에 적용하는 항암치료방법을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고 효과는 미미하다”며 “경쟁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개발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관련 시장의 고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