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을 내놨다.

두나무는 7일 국내 최초로 비상장 주식의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빅데이터회사 딥서치와 함께 운영한다.
 
'업비트' 두나무, 삼성증권 딥서치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영

▲ 두나무는 7일 국내 최초로 비상장 주식의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서는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의 종목을 탐색하고 거래할 수 있다.

홈화면에는 주요 비상장기업들의 종목 정보가 제공된다.

플랫폼 내 게시판을 통해 매물을 등록한 뒤 거래 희망자들과 협의할 수 있다. 매물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인 iOS 버전은 11월 중순에 지원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선진국들은 이미 비상장 주식 거래가 활성화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데 반해 국내 시장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며 “증권플러스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에 활기를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