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하대학교와 함께 건설분야의  품질 개선과 관련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건설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인하대와 건설분야 품질개선 관련 청년창업 지원

▲ 포스코건설이 인하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포스터.


경진대회 주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시공품질 향상, 하자 저감 등 건설분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다룬다.

참가대상은 인천지역 거주자 혹은 인천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예비창업자도 업력 7년 미만의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동시에 건설분야 품질 향상 아이디어를 청년들의 신선한 접근방식에서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청년창업을 향한 지원이나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예비 창업단계에서는 지원 사례가 거의 없다”며 “특히 폭넓은 사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건설분야와 연계한 벤처창업은 드물어 포스코건설과 지역 대학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사내공모를 통해 모은 현장 시공분야 개선사안을 창업 희망자에게 설명하고 창업 희망자는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2020년 3월까지 2차례의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인하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무상입주하고 창업지원을 위한 상금을 통해 본격적 창업작업을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청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정례적 기업시민 활동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지원 대상과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1일부터 20일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이메일을 통해 경진대회 참가 접수를 받는다.

경진대회 설명회는 22일로 예정됐다. 설명회 이후 1차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12월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사업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한 뒤 내년 3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선발 팀을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