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초반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1포인트(0.8%) 상승한 2096.88을 보이고 있다.
▲ 31일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1포인트(0.8%) 상승한 2096.88을 보이고 있다. |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43%) 오른 2089.22로 출발해 장중 2090선을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 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날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미국에서 페이스북과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좋게 나타난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취소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일정이 불확실해진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다만 파월 의장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체력이 유지되도록 돕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일부 보험적 성격”이라며 “경제상황이 우리 전망과 일관되게 유지되는 한 현재 통화정책 상태가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는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58억 원, 개인투자자는 4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필룩스(16.28%), 제이준코스메틱(10.61%), 동아에스티(8.23%), 코스맥스(6.8%), 삼성제약(6.23%)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1.35%), 네이버(5.83%),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0.66%), LG생활건강(1.36%)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49%), 현대모비스(-0.42%)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포인트(0.64%) 상승한 659.24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63억 원, 기관투자자는 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제일바이오(21.15%), 에스퓨얼셀(17.5%), 알로이스(15.84%), MP한강(14.55%), 티라유텍(11.62%), 뉴프라이드(11.39%)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92%), 케이엠더블유(1.32%), 헬릭스미스(3.45%), SK머티리얼즈(4.61%), 메디톡스(1.54%)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2.65%), 펄어비스(-0.96%)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