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 측에 금강산 관광 문제의 협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남북 사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에 금강산 관광 협의 위한 실무회담 제의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통일부는 통지문에서 남한 측 기업의 재산권을 향한 북한의 일방적 조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만큼 남북 사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짚었다.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한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해 관광사업자가 동행하는 실무회담 개최도 제의했다. 

현대아산은 정부 대표단과 동행해 북한이 제기한 문제와 더불어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