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수준이 높아 정부가 일본부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아프론테크 주가 상승 전망", 정부의 일본부품 의존도 낮추기 수혜

▲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사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상아프론테크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1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정부가 일본에서 소재와 장비, 부품을 수입하는 의존도를 낮추려는 정책을 시행하는 데 따라 상아프론테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아프론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인 캐리어와 웨이퍼 패키징 소재인 ETFE 필름을 자체 개발해 반도체기업들에게 공급한다.

상아프론테크는 자체기술로 일본 소수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장비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 멤브레인 필터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유럽에서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면서 상아프론테크의 배터리부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상아프론테크는 불소 소재사업을 디스플레이 장비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서 전기차 등 배터리와 반도체, 멤브레인 필터 등으로 넓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불소 소재 기술과 관련해 업력이 45년에 이르러 한국에서 기술 수준이 가장 높다”고 파악했다.

상아프론테크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02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