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론그룹 공동창업자(왼쪽 첫 번째), 존 볼턴 고문(왼쪽 두 번째)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특별회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 등에서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력한다.
25일 농협상호금융에 따르면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론그룹 공동창업자 등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론그룹은 1996년에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5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규모(AUM)는 85억 달러(약 10조 원)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론그룹 고문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저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라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해외 선진국을 중심으로 안전한 자산을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올해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부 리서치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소 대표는 “앞으로도 특별회계를 운용해 안정적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운용수익을 통해 농·축협의 경영안정과 농업인 지원에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회계는 지역 단위 농·축협에서 예금, 대출 등으로 운용하고 남는 돈을 농협중앙회에 예치한 것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자금을 운용해 거둔 수익을 농·축협에 되돌려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