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 현대아이에이치엘의 대구 공장을 사들인다.

현대모비스는 24일 현대아이에이치엘의 대구 공장 부동산 및 제품금형 및 시험설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현대아이에이치엘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832억3400만 원이다. 
 
현대모비스, 자회사 현대아이에이치엘의 대구공장 832억에 매입

▲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본사.


현대모비스는 “신규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대구공장을 매입하기로 했다”며 “램프사업의 통합운영을 위해 금형과 시험설비도 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아이에이치엘은 앞서 17일 이사회를 열고 “유형자산 매각을 통한 공장 통합운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램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토지와 건물, 기타 유형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