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이 10월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금융당국이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핀테크 등 혁신금융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 행사를 열었다.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기업을 베트남에 있는 다국적 투자자와 연계해 투자유치를 도우며 시장 진출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로 열린 행사다.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국가는 혁신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을 포함한 금융위 관계자들은 25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에 머무른다.
금융위 상임위원회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당국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국과 베트남 사이 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이 핀테크 등 혁신금융 분야를 지원하는 정책 도입에 적극적 태도를 보이는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에 지속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와 베트남 금융당국은 두 국가 기업과 투자자의 핀테크 협력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혁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 금융회사가 그동안 베트남에 다수 진출해 현지에서 두터운 신뢰를 구축했다”며 “국내 핀테크기업의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