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유럽에 수출한다. 

르노삼성차는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유럽에 수출할 트위지 142대를 선적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국내에서 생산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유럽 수출

▲ 르노삼성차는 국내에서 생산한 트위지를 유럽에 수출한다.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르노그룹은 트위지의 생산기지를 기존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부산공장으로 바꿨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동신모텍과 협력해 10월부터 트위지를 생산하고 있다.  

트위지는 2011년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모두 3만 대 넘게 팔렸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400대 판매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차와 동신모텍, 부산시가 함께 힘을 모은 덕에 국내에서 생산한 트위지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