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사내 스타트업 ‘눈금’을 분사한다. 눈금은 어린이 성장관리 관련 모바일앱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PUMP)’를 통해 선정한 ‘눈금’을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한다고 23일 밝혔다.
▲ 이노션의 사내 스타트업 '눈금' 홍보 이미지. |
‘눈금’은 작은 키와 과체중, 비만 등 어린이 성장관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눈금’은 이노션의 지원 아래 올해 2월 베타서비스를 내놓았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과 운동 등 전문가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들의 균형 잡힌 성장에 관심이 많거나 고민인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이노션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펌프’는 이노션 직원들이 직접 기획, 공모, 투자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전문가 평가, 가상 펀딩을 통한 임직원 평가 등을 거쳐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그 뒤 육성 프로그램으로 데모데이(사업아디이어 발표회)를 열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노션 관계자는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하는 ‘눈금’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2, 제3의 눈금이 나오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