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마곡동과 관악구 봉천동,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동의 도시계획안을 가결했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과 ‘봉천1역세권 장기 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 ‘면목1역세권 장기 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 ‘금천구 시흥동 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마곡동 봉천동 면목동 시흥동 도시계획안 가결

▲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서구 마곡동과 관악구 봉천동,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동의 도시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이번에 수정해 가결한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청사를 종교시설로 바꾸고 편의시설을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것이다. 토지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수요기관 및 입주기업 요구사항과 주민 건의사항 등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944-1번지 일대 봉천1역세권 장기 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봉천1역세권 장기 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해제하는 구역이다. 

관악구는 주거환경개선구역 환원과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재정비 등 봉천1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의 해제 이후 관리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120-22번지 일대 면목1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중랑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면목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220-2번지 일대 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현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주변에 있는 삼성산과 초등학교, 저층주거지 등 입지 여건을 고려해 최고13층(평균11층), 용적률 228%, 건폐율 60% 이하, 건립예정가구 수 235세대 등을 내용으로 수정해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