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힘을 다지고 는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 주식 매수로 투자의견 상향", 디지털 역량 기반 성장세 지속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제일기획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천 원을 유지했다.

14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온드미디어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디지털 분야 인력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드미디어(Owned Media)는 기업이 직접 매체를 보유하고 제어하는 것으로 광고비 효율화, 고객 데이터 확보와 분석, 브랜드 안정성 강화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고주들이 온드미디어 도입을 위해 새로운 광고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돼 디지털 역량을 지닌 제일기획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최고점에서 17.1% 하락해 투자부담이 매우 낮다”며 “제일기획이 강점을 지닌 디지털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미디어업종 내에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19년에 연결기준 매출 3조582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