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19 스타트업 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도내 스타트업 경쟁력 향상 위해 컨설팅 무료로 지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타트업 도약 컨설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영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민선 7기에서 처음 마련됐으며 예산 2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모두 무료다.

지원자가 신청서를 통해 희망 컨설팅 분야를 알리면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기업 사전진단을 시행한다. 이후 진단결과를 토대로 각 기업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 육성, 공장·연구소 설립, 창업 성장, 과제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 판로 개척,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사업화자금 연계 지원 등 분야에 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020년 2월28일까지다. 단 사업 예산이 떨어지면 이른 시일 안에 끝날 수 있다.

권순신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창업기업에 특화한 컨설팅으로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창업기업이 성공해 고용 창출과 건강한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