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SK네트웍스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SK네트웍스 주가 3%대 하락, 웅진코웨이 인수 불참에 실망감 번져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8일 SK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3.63%(190원) 하락한 5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웅진코웨이 인수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꼽히던 SK네트웍스가 7일 오후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가 국내 렌털시장 1위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면 770만 개 렌털계정을 확보하게 돼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의 매각가를 놓고 웅진그룹과 시각차이가 커 SK네트웍스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