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에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6990억 원, 영업이익 7811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덕에 3분기 깜짝 영업이익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것이다.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9.7% 늘어났다.

3분기 매출은 증권가에서 예상한 수준(15조8천억 원)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으며 영업이익은 예상치(6천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등 MC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3분기 매출은 역대 3분기 매출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009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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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46조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누적 영업이익은 2조3340억 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