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팀(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의 홈경기장에 초대형 LED 스크린을 포함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새로운 홈경기장인 ‘체이스센터’에 64개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1100개 이상의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 5일(현지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삼성전자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 삼성전자 > |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돼 각종 광고 및 정보를 전용 스크린으로 제공하는 장치다.
체이스 센터는 1만8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며 미국 프로 농구 2019~2020 시즌부터 사용된다.
경기장 중앙 천장에 360도 형태로 설치된 대형 스코어보드용 스크린의 크기는 901㎡로 미국 프로 농구팀의 경기장에 설치된 스크린 가운데 최대 크기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도 외부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전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경기장 입구에 설치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체이스 센터뿐만 아니라 앞으로 스포츠에서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사이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