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국 미술관 테이트모던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10월2일부터 2020년 4월5일까지 테이트모던에서 카라 워커의 전시 ‘현대커미션: 카라 워커: 폰스 아메리카누스’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 (왼쪽부터) 아킴 보르하르트흄 테이트 모던 전시 총괄,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 카라 워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 <벤피셔 포토그래피> |
현대커미션은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테이트모던과 맺은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과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을 10년 장기후원하며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라 워커는 인종, 성, 폭력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두고 그만의 관점을 제시해온 미국의 예술가다. 수퍼플렉스, 타니아 브루게라 등에 이어 다섯 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카라 워커는 이번 전시에서 아프리카의 소수 난민 공동체(디아스포라)의 삶을 탐구한다. 카라 워커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코르크와 목재, 금속 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는 17일부터 테이트모던에서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의 첫 전시로 백남준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