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올해 하반기에 주요 행사를 국내에서 여는 등 국내 경기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00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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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차그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할부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2단계 내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외국 딜러와 고객의 초청 행사나 우수 사원 한국연수 등 외국 현지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11월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글로벌 신규 딜러 초청 세미나와 최우수 딜러단 초청행사, 중국딜러와 우수사원 연수 등도 기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내수진작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도 구매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외국 딜러와 고객 대상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고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6월 말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 월 할부금 특별 유예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