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25일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린 부산허브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성다이소> |
아성다이소가 부산에 최첨단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성다이소는 최첨단 통합물류센터인 '부산허브센터'를 열고 2018년 기준으로 72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입규모를 2025년까지 2조 원으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25일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허브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를 포함해 아성다이소 협력업체 대표와 임직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북아시아의 중심인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다이소의 또 다른 20년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경제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부산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2년 동안 25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만㎡(4만3천 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부산허브센터를 구축했다.
부산허브센터는 앞으로 경기 용인에 있는 '남사허브센터'와 함께 전국 1300여개의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가 부산 신항만과 가까워 앞으로 해외 상품을 수입수출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를 통해 세계 36개 국가 3600여개의 거래처로부터 수입해 온 상품을 각 매장으로 공급하는 기간을 현재 4주에서 2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부산허브센터는 김해공항과 철도, 외곽순환도로 등에 인접해 있는 데다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성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에서 하루 13만7천 박스의 상품을 출고하고 8만7천여 팔레트의 물량을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호남지방, 중부지방에 있는 750개 다이소 매장으로 일일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