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6시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97종 가운데 95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
비트코인 시세가 1천만 원대 아래로 무너지는 등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도 대부분 두 자릿수로 크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25일 오후 6시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97종 가운데 95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1종의 시세는 올랐고 1종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았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994만7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3.89% 급락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이나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79% 내린 19만8700원에,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XRP(리플 단위)당 11.60% 떨어진 282원에 각각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당 26만540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22.94% 폭락했고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6만520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7.42% 떨어졌다.
이 밖에 이오스(-23.63%), 비트코인에스브이(–24.17%), 스텔라루멘(–16.38%), 모네로(–15.59%), 에이다(-13.87%), 트론(-18.42%), 대시(–18.95%), 체인링크(-14.28%), 이더리움클래식(–20.65%), 넴(-20.37%), 크립토닷컴체인(-12.28%), 제트캐시(-23.42%), 베이직어텐션토큰(-18.14%), 비체인(-19.96%), 퀀텀(-22.06%) 등의 시세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닥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8.03% 올랐다.
롬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았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카카오 주가는 25일 전날보다 1.45% 떨어진 13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23% 정도 쥐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2.12% 내린 1845원으로 장을 끝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11.58% 급락해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다.
한일진공 주가는 3.43% 떨어져 985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일진공은 가상화폐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6.82% 내려앉아 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7.05% 급락한 2240원에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옴니텔 주가는 8.5% 떨어진 1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옴니텔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