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19-09-25 1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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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첫 번째 문화콘텐츠 투자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카카오페이 투자’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상품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26일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상품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팀 한국 방문 공연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2019년 12월 부산, 2020년 3월 서울, 2020년 7월 대구에서 공연이 확정됐다.
오페라의 유령 투자상품은 티켓매출채권을 담보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카카오페이는 티켓판매대금에 금전채권신탁을 설정해 카카오페이 투자금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추가 안전장치로 차주가 보유한 공연장을 담보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 투자상품의 전체 모집금액은 20억 원이고 투자기간은 6개월, 예상 수익률은 세전 연 10%다.
차주는 ‘클립서비스’다. 클립서비스는 통합공연전문기업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라이온 킹’ 등 세계적 작품들의 한국 공연을 이끌었다.
상품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진행한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기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를 출시한 뒤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페라의 유령이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를 통해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첫 번째 상품인 만큼 관심 있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