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를 내놓아 픽셀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올해 안에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4일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에는 삼성전자의 나노미터 단위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가 적용됐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같은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보다 카메라모듈의 크기·두께를 줄일 수 있어 얇은 디자인과 고화소가 필요한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근 휴대폰 디자인에서 카메라 탑재 공간은 작아지지만 소비자들은 고화소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어 초미세 픽셀 이미지센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픽셀 크기가 작아지면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고 인접한 픽셀의 간섭현상이 증가해 화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빛의 손실과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0.7㎛의 초소형 픽셀에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빛이 부족할 때는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대 4K(3840 x 2160)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피사체 초점을 빠르게 포착하는 슈퍼PD(Phase Detecting)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스포츠 경기와 같은 빠른 움직임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최초로 1.0㎛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2017년 0.9㎛, 2018년 0.8㎛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0.7㎛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아이소셀 슬림 GH1을 통해 더욱 얇고 세련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삼성전자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올해 안에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슬림 GH1.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4일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에는 삼성전자의 나노미터 단위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가 적용됐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같은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보다 카메라모듈의 크기·두께를 줄일 수 있어 얇은 디자인과 고화소가 필요한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근 휴대폰 디자인에서 카메라 탑재 공간은 작아지지만 소비자들은 고화소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어 초미세 픽셀 이미지센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픽셀 크기가 작아지면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고 인접한 픽셀의 간섭현상이 증가해 화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빛의 손실과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0.7㎛의 초소형 픽셀에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빛이 부족할 때는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대 4K(3840 x 2160)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피사체 초점을 빠르게 포착하는 슈퍼PD(Phase Detecting)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스포츠 경기와 같은 빠른 움직임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최초로 1.0㎛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2017년 0.9㎛, 2018년 0.8㎛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0.7㎛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아이소셀 슬림 GH1을 통해 더욱 얇고 세련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