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6일 싱가포르 라플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임기욱 GS건설 부장, 제야타란 쿠마라사미 TUCSS 학회장, 오진만 GS건설 싱가포르지역본부장, 정찬균 GS건설 부장, 김주열 GS건설 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S건설이 공사를 마친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현장이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GS건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싱가포르 C937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TUCSS)가 주관하는 올해의 프로젝트2019에서 ‘대상(Winner)’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는 이 상은 지리적 특성상 터널 등 지하공사가 많은 싱가포르에서 관련 공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생겼다.
GS건설의 C937현장은 본선에 오른 5개 프로젝트를 제치고 올해의 프로젝트에 뽑혔다.
C937 프로젝트는 총 길이 1.64km의 지하철 공사로 1.42km 규모의 터널을 비롯해 2층 지하구조물 형태의 지하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GS건설은 2011년 사업을 수주해 2016년 12월 준공했다.
C937 프로젝트는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3개 라인을 교차 통과하는 고난도 터널공사로 2016년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 50대 기술공학' 업적에도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최우수 지하철 프로젝트부문에 뽑히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GS건설의 설계, 시공, 안전관리, 공기 준수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GS건설이 싱가포르 정부와 쌓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