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과 조동일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장이 16일 서울대학교 301동에서 산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서울대학교와 생체모방 로봇 분야에서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BMRR)와 미래 국방기술 관련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301동에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조동일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장과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동일 센터장은 “생체모방 기술 개발과 관련해 센서, 플랫폼, 날개짓 등의 연구개발에 힘을 보태 앞으로 나올 응용연구 과제에 산학협력 구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석 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LIG넥스원의 미래기술 관련 사업개발 역량과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의 생체모방 로봇 개발역량이 발휘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체모방 로봇(Biomimetic robot)은 다양한 생물의 거동, 기본구조 등을 모방해 만든 로봇으로 은폐·엄폐 능력이 뛰어나고 감시정찰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IG넥스원과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체모방 로봇 분야의 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과제 공동연구 △연구시설 장비 공동활용 △기술개발 관련 워크샵, 세미나, 심포지엄의 공동개최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한 다수의 국방 위탁연구들을 지속해서 수행하는 기관으로 2013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