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세용, 경북 구미공단 50돌 맞아 “스마트산업단지 육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과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왼쪽)이 18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에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장세용 구미시장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맞이해 구미공단을 스마트산업단지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미시청은 18일 구미시 산동면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시장과 지역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윤모 장관은 “구미공단은 196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줄곧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며 “이번에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공단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구미공단은 10일 산업부 주관사업인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공단을 혁신연구 산업단지, 핵심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단지, 스마트산업단지,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화단지 등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장 시장은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공단은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스마트산업단지 선정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과 장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 등 지역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