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 여성과 20대 구매자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8월23일 출시한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출시 25일 만인 16일 국내에서 100만 대 넘게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53일)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에 100만 대가 팔렸다.
기존 최단기록은 갤럭시S8의 37일이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49일로 가장 빨랐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모델로 노트시리즈 중 최초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16㎝(6.3인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10(168g)과 17.27㎝(6.8인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10플러스(196g)로 나뉜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판매비중은 37%, 63%였다.
전작보다 가볍고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 갤럭시노트10 출시효과로 여성 구매자 비중은 전작 대비 약 10%포인트 증가한 40%를 차지했다. 20대 고객 비중도 20%로 전작보다 5%포인트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