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결회사들이 그동안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면서 2019년 이수페타시스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수페타시스 주가 상승 전망”, 자회사 실적 좋아져 하반기 흑자전환

▲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이수페타시스 목표주가를 78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롭게 제시했다.

16일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 네트워크, 휴대폰 등의 장비에 이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회사로 2003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이수페타시스 본사 및 미국 법인은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초다층 인쇄회로기판(MLB)를 제조해 판매하고있으며, 노키아, 시스코, 구글, 페이스북 등에 납품한다.

김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는 연결법인의 수익 정상화 노력에 일회성비용이 불가피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본업인 5G 제품 및 유선장비부품의 수주 증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2020년 실적은 더욱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페타시스의 연결법인 이수엑사보드는 인천, 안산지역의 생산시설을 안산으로 통합하고 조직개편 중이며 고부가제품군의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수페타시스의 중국 법인도 이익률이 높은 초다층 인쇄회로기판 제품군 위주로 생산을 늘려 수익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매출 5240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도 실적이 증가해 매출 5569억 원, 영업이익은 3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6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