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신임 대표에 이종상 상무가 올랐다.
아워홈 전문경영인 자리는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부사장과 의견대립 탓에 계속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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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상 아워홈 신임 대표. |
아워홈은 새로운 대표를 계속 찾고 있어 이 대표가 한시적으로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종상 아워홈 급식사업부 상무가 아워홈의 새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종상 대표는 6월26일 취임했다.
이 대표는 김태준 전 대표가 물러난 6월 초부터 대표이사 대행을 수행하다 최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2010년 재무담당최고책임자로 아워홈에 입사해 2014년부터 급식사업부 수장을 맡아왔다.
아워홈은 “새로운 대표를 물색하는 중이라 이종상 상무가 새로운 대표이사가 오기 전까지 직무를 대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대표가 구 부사장과 의견차이로 자주 교체되면서 대표이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자 장기공백을 우려해 일단 내부인사를 발탁해 대표를 맡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워홈은 지난 1월 식품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CJ제일제당 출신 김태준 전 대표를 공들여 영입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사내갈등으로 취임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에 앞서 이승우 전 대표도 지난 1월 임기를 2년이나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퇴진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3천억 원, 영입이익 500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