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광주시가 산업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해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를 만들었다.
6일 대구시, 광주시, 산업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기관들은 250억 원 규모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결성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용섭 광주시장. |
‘달빛펀드’는 운용기간 8년, 투자기간 4년으로 대구시와 광주시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다.
달빛펀드 운용은 대구시에 본사를, 광주시에 지사를 둔 ‘인라이트벤처스’가 맡는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청년창업펀드, 융합콘텐츠펀드 등 700억 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 금융기관들은 2018년 12월 협약을 체결하고 달빛펀드 결성을 준비해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달빛펀드’를 통해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관한 후속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