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동남아시아 전동이륜차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에서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케피코는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태국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태국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 행사장에 마련된 현대케피코 부스. |
이 행사는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정책과 관련한 미래차, 로봇, 스마트팩토리,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케피코는 이 자리에서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통합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현대케피코가 선보인 솔루션은 각 단품이나 개별 시스템 단위가 아닌 모터 구동과 냉각, 배터리 제어시스템, 이륜차량 제어시스템을 아우르는 시스템 패키지다.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현대케피코는 전했다.
전기차시장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배터리 스왑 시스템(배터리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에 적합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자제어시스템 개발에 특화된 회사다.
앞으로 전동화 기술에 기반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국과 인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클린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량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