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자영업자 위한 'KB소호 컨설팅센터' 열어 좋은 반응 얻어

▲ KB국민은행에서 소호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진기 가맹거래사(오른쪽)가 여의도에서 '워너커피' 2호점을 개설한 이모 대표의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소호 컨설팅센터’가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부터 KB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KB소호 컨설팅은 KB국민은행이 자영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질적 컨설팅과 금융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제공하는 소상공인 특화 컨설팅서비스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안에 있는 ‘KB소호 컨설팅HUB(허브)’에는 창업전문위원,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KB금융그룹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예비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를 위한 자금조달, 창업, 세무, 법률,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에서 소호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진기 가맹거래사와 김종균 세무사는 최근 여의도에서 ‘워너커피’ 2호점을 개설한 이모 대표의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모 대표에게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효율적 운영 노하우와 절세 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이모 대표는 “오랜 기간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가맹점 운영방식을 놓고 가맹본부에 제안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KB국민은행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가맹본부와 쉽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지인들에게도 KB소호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에서 기술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박중홍 변리사는 최근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컨설팅을 지원했던 소상공인의 상표권이 최종 등록됐기 때문이다.

상표권의 주인공은 구로동에서 ‘더쏠쏠한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양모 대표다. 그는 “KB소호 컨설팅을 통해 매출도 향상됐다”며 “이번에 상표권 등록도 지원받게 돼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센터 개소 이후 2400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경영애로 해소는 물론 지속적 지원을 통한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