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채널 입점을 늘리고 있고 스킨케어 등 새로운 제품의 판매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오 주가 상승 예상", 상반기 흑자전환 뒤 본격적 실적개선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클리오 주가는 3일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클리오는 상반기에 흑자전환을 했다면 하반기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 입점이 늘고 있고 새 제품도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클리오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9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1.3% 늘고 흑자전환했다.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구달'의 매출이 각각 43%, 136.6%씩 늘며 흑자전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클리오는 색조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색조화장품 분야에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킨케어제품 등 신제품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또 2분기부터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클리오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반사이익도 나타나고 있다. 

3분기에는 H&B(헬스앤뷰티)제품의 판매로 전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리브영에서도 3분기 할인행사가 예정돼 있어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에센스’, 클리오 ‘킬 커버 핑크광채 크림쿠션’ 등을 통해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는 2019년에 연결 매출 2457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2% 늘고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