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진출 본격화에 따라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로푸드서비스 목표주가 상향, "해외진출로 로열티 수익 기대"

▲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400원에서 36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해마로푸드서비스 주가는 2775원에 장을 마쳤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 브랜드를 보유한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기업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근 루시오K LT그룹 부회장이 설립한 필리핀 현지법인 ‘맘스터치필리핀IN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계약을 체결한 현지법인에게 지정된 지역의 가맹점 모집 권한과 운영 권한을 부여하고 운영 방식과 레시피 등을 노하우로 제공한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LT그룹은 필리핀내셔널뱅크(금융), PAL홀딩스(항공), 매크로아시아(기내식 및 케이터링) 등의 회사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필리핀 LT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해외진출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로열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986억 원, 영업이익 28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