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성호, AOA 인기에 FNC엔터테인먼트 실적개선 기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26 18:3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성호, AOA 인기에 FNC엔터테인먼트 실적개선 기대  
▲ FNC엔터테인먼트 걸그룹 AOA의 최신곡 '심쿵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걸그룹 ‘AOA'의 인기에 힘입어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 대표는 그동안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 등 남성 밴드그룹 의존도가 높았는데 AOA가 인기를 끌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개월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7인조 걸그룹 AOA의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OA는 지난 22일 미니앨범 ‘하트어택’을 내놓고 복귀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심쿵해’는 복귀 첫 날부터 ‘지니’와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6개 음원차트에서 조회수 1위에 올랐다.

유튜브에 공개된 ‘심쿵해’의 뮤직비디오도 5일 만에 조회수가 268만 건을 돌파했다.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 숫자도 5만7700여 건에 이른다.

AOA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시장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심쿵해 뮤직비디오는 지난 23일 중화권 뮤직비디오 차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위에타이V’차트에서 호감수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틀 뒤인 지난 25일 중국 음원차트 ‘쿠고우’에서 음원 다운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AOA의 이런 선전에 힘입어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매니지먼트사업 수익 다각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해 FNC엔터테인먼트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기준 국내 3위 연예기획사로 키워냈다. 하지만 경쟁사보다 주력가수 라인업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한성호, AOA 인기에 FNC엔터테인먼트 실적개선 기대  
▲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가 매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AOA가 국내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하면서 한 대표의 이런 고민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AOA는 올해 모두 10건이 넘는 광고계약을 따냈다.

멤버가 7명이기 때문에 개별멤버 광고수입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데 최근 멤버 ‘설현’이 SK텔레콤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벌써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올해 경영성과도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FNC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5억 원과 176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