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는 기업간 거래(B2B)인 금천미트가 국내 축산물 온라인몰에서 최초로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 금천미트 로고.
금천미트는 2009년 온라인 몰을 열었을 때 거래액 규모가 30억 원을 기록했고 이후 10년 만에 1조 원을 달성했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 동안 축산물을 유통해 온 유명 브랜드로 2015년에 동원그룹에 인수됐다.
금천미트는 2009년 국내 최초로 기업간 거래를 바탕으로 한 축산물 온라인몰을 열었다.
당시 마리 단위로만 유통되던 축산물을 부위별로 유통함으로써 거래처인 정육점과 정육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동원홈푸드에 합병된 이후 자체 육가공공장과 전국 물류망, 당일 주문 익일 배송시스템을 강화해 현재 거래처 회원 수만 7만여 개에 이른다.
금천미트 관계자는 "국내 축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10여 년 동안 시장 1위를 유지해 온 비결은 믿을 수 있는 제품과 합리적 서비스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함께 동반성장하면서 양질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