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욱 DGB대구은행 IMBANK본부장(오른쪽)과 전윤호 센드버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26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과 센드버드의 모바일 채팅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글로벌 채팅서비스기업과 손잡고 9월에 내놓은 새 모바일앱 ‘IM샵(#)’에서 고객과 사업자 사이의 채팅서비스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26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세계 1위 채팅 API제공업체 ‘센드버드(SendBird)’와 ‘모바일 채팅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센드버드는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한국의 메시징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157개국에서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투자했던 타이거글러벌사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시리즈B(1400억 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룬 글로벌 1위 채팅서비스기업이다.
대구은행은 센드버드와 손잡고 9월에 모바일뱅킹앱 ‘IM뱅크’와 함께 선보일 생활금융 플랫폼 IM샵에 고객과 사업자 사이의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IM샵은 가맹점과 연계한 지급 결제서비스, 계열사 금융상품 제공 등을 통해 생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쇼핑몰 형태의 모바일앱이다.
대구은행은 IM샵을 통한 ‘은행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세워뒀다.
이를 위해 간편뱅킹 및 지급결제를 핵심기능으로 제공하는 한편 모바일앱에서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계좌가 있는 모든 소상공인은 IM샵에 사업장을 등록해 홍보할 수 있으며 채팅창을 통해 쿠폰 지급, 실시간 상담 등이 가능하다.
IM샵에 생기는 ‘대학생 커뮤니티’에서도 채팅이 가능한 만큼 개인끼리의 실시간 채팅도 이뤄질 것으로 대구은행은 예상했다.
대구은행은 생체나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테크기업인 ‘메디에이지’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황병욱 대구은행 IMBANK본부장은 “‘고객의 혜택을 반올림하다’는 의미를 담은 생활금융 플랫폼 ‘IM샵’은 간편결제시스템과 생활 전반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를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업종 제휴 등을 추진해 고객의 금융생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