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혼조,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팽팽'

▲ 21일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45%(0.27달러) 오른 6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둔화 조짐으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와 가솔린 재고 전망이 빗나가면서 유가에 줄다리기를 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273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초 미국 원유 재고는 150만 배럴 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