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시중은행들의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박 행장은 상반기에 보수 16억4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4천만 원과 상여 14억300만 원을 더한 수치다.
이 밖에 씨티은행에서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7억5600만 원, 윌리엄 스탠튼 본부장이 6억3900만 원, 강정훈 부행장이 6억2100만 원, 엄지용 전무가 5억7천만 원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은 상반기 13억8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억2900만 원, 상여 8억7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에 퇴직소득 3억8500만 원을 더한 수치다.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상반기에 6억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500만 원, 상여 4억1천만 원 등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2억9200만 원, 상여 5억3700만 원을 더해 8억2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상반기 7억36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급여로 2억7100만 원을, 상여로 4억6500만 원을 받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각각 은행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