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기상청이 예보한 태풍 '크로사' 이동 경로. 크로사는 일본 가고시마를 통과해 동해안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기상청은 “15일에는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14일 예보했다.
15일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영남 내륙, 전북 지역에서 20~60mm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비가 내려 기온은 다소 낮아지고 공기 질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국 최저기온은 24~27도, 최고기온은 26~33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0~30㎍/m³)’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