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해외진출과 현지 비대면 채널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산통합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새로운 국외 전산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스마트뱅킹 신설, 인터넷뱅킹 고도화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IBK글로벌 표준 패키지 구현 △대량정보 일괄 처리가 가능한 국외 정보계 구축 등이다.
특히 ‘IBK글로벌 표준 패키지 구현’을 통해 해외 영업망의 효율적 관리와 새로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홍콩, 프놈펜, 뉴델리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모든 국외지점과 해외법인에도 새로운 국외 전산통합시스템 구축을 마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12개 나라에 58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IBK아시아금융벨트’를 구축하며 2025년까지 20개 나라 165개로 해외점포를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스마트뱅킹의 핵심인 모바일 기반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며 “성공적으로 IBK아시아금융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