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업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박스(BOX)'의 그랜드 오프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인 ‘박스(BOX)’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박스의 가입자가 9일 기준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8월1일 출시된 박스가 9일 만에 이룬 성과”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임을 고려하면 출시 초기 가입자 수의 증가 속도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박스(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뜻으로 생산, 자금, 인력, 재무, 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비대면 대출지원과 정책자금 맞춤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모두 12가지 부문에서 금융, 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박스는 IBK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제품 홍보와 거래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500곳을 넘었다”며 “‘가입자 증가가 제품 홍보로 이어지고 판로 확보와 기회 증대로 다시 가입자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